강남역 푸드트럭 / 서초강산스토리 핫도그 / 백종원푸드트럭

사람들이 강남역 푸드트럭 하길래 뭔가 싶어 검색을 해보니 백종원 푸드트럭이라는 방송을 타고 요즘 핫플레이스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움직이기 싫은데 지인의 성화에 결국 투덜거리며 동행을 했습니다.

빗방울이 가늘어지는걸 확인하고 나섰으나 아뿔싸 강남역 도착하기 전부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강남역 9번 출구에 자리하고 있는 강남역 푸드트럭에 다녀왔으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빗방울이 갑자기 굵어져서 오늘 강남역 푸드트럭 영업을 안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목적지는 정해져 있었으니 한번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갔는데 강남역 푸드트럭 7대 중 4대가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핫도그 성애자인 저는 무조건 서초강산스토리 핫도그 를 찾았습니다.

혹여 문을 안열었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는데 문을 활짝 열고 영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매운걸 못먹는 지인은 치즈 수수 찹쌀 핫도그를 매운걸 좋아하는 저는 치즈 핫커리 찹쌀 핫도그를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밀려도 비가 많이 와도 2분 30초를 튀겨내야 하기때문에 핫도그를 튀길때는 절대 합석이 안되는 핫도그입니다.


일단 2분 30초를 튀겨낸 핫도그는 기름을 쫘악 뺀다음 주시는 쎈스쟁이 사장님!

사람이 많은데 한꺼번에 주문받아서 튀기면 될것 같은데 사장님 경영철학때문인지 주문한 팀별로 2분 30초씩을 튀기더라구요.



취향껏 설탕과 소스를 마구마구 뿌려주면 됩니다.

사장님은 튀겨서 기름을 쫙빼서 토스해주면 소스뿌리는 일부터는 셀프입니다.

핫도그 성애자답게 소스는 프로답게 뿌릴줄 압니다.

핫도그에 소스를 골고루 안뿌리면 후회할겁니다.



한입을 무는 순간 늘어나는 치즈가 예술입니다.

늘어나는 치즈와 수제소세지보다 더 환상정인 맛은 핫도그 반죽이 정말 쉽게 맛보기 힘든 맛이었습니다.

배부르다고 투정을 부렸던 저를 자아비판하며 사장님께 반죽이 너무 맛나다고 말씀드렸더니 반죽은 남동생분이 해서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남동생분은 반죽으로 술빵을 만든다고 하시는데 그 술빵도 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서초강산스토리 핫도그 먹는내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핫도그도 좋아하고 치즈도 좋아하는 저에게 딱인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치즈가 안들어간 것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못먹어본 메뉴를 먹기 위해 당분간 자주 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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